톳의 효능
톳은 열량은 별로 없지만 단백질, 당질 등 필수 영양소 그리고 여러 가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톳은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톳을 곡식과 섞어 밥을 지어 먹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톳은 열을 내려주고 담을 없애며 종양을 치료하고 부은 것을 치료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해조류를 전체적으로 평한 것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톳은 종양환자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톳을 비롯한 갈조류 점액질에 함유되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 성분인 후코이단은 동의보감의 기록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후코이단은 면역력에 관련되는 세포들을 활성시키며 특히 암세포를 사멸로 이끄는 유전자로 이뤄진 NK세포 활성화를 이끌어 내 암세포의 자연사멸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종양의 혈관신생을 억제해 전이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점액질에 포함되어 있는 알긴산 성분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서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뿐 아니라 체내에 축적될 수 있는 중금속의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효능 외에도 톳에는 칼슘/마그네슘/인 등의 함량이 높아서 뼈와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A, B, C, E 등의 각종 비타민들과 칼륨, 철분 등도 풍부하며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을 주기에 다이어트 음식으로 좋습니다.
톳에 들어 있는 비소는 종양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이지만 모순되게 ‘무기비소’라는 1급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무기비소는 강력한 독성을 가지고 있지만, 다행히 매우 소량이고 끓는 물에 데치면 대부분 해소된다고 하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임신부나 어린이는 톳을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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